계단섹스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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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0 22:10
계단섹스
서로의 몸을 갈구하고 탐닉하는 섹스는 특별히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 둘이 눈이 맞으면, 느낌이 통하면 어디서든 관계를 가질 수 있다. 물론 남의 눈이 없다는 가정 하에서다. 집에서도 침대 뿐 아니라 부엌, 욕실 등 곳곳에서 섹 스가 가능하다. 입지조건(?)을 잘 활용하려면 서로 의욕적이고 건강해야한다. 그러면 침대 위에서의 편안한 섹 스보다 오히려 더 큰 쾌감을 얻을 수 있다. 둘만의 공간인 실내에서 즐기는 경우에도 침대보다 특별한 곳에서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데 이 중 한 곳이 바로 계단이다. 미국의 한 주부는 집안 계단에서의 정사 체험담을 자신의 블로그에 생생하게 올려놔 화제다. 여기에 'yaya'란 아이디로 익명의 네티즌이 체위와 애 무법 등 계단에서 화끈하게 즐기는 법을 댓글로 남겨놔 더욱 눈길을 끈다. 계단에서의 정사는 일단 오랄섹스로 시작된다. 남성이 위쪽 계단에 앉으면 여성은 몇 계단 아래에 살짝 무릎을 꿇고 입과 혀를 사용해 남성의 성기를 자극한다. 반대로 여성이 위쪽 계단에 앉으면 남성이 아래에 위치해 여성의 가슴과 성기를 정성스럽게 애 무하면 된다. 계단에서의 오랄섹스는 69자세같은 쌍방향 오랄섹스가 불가능하지만 오히려 침대에서보다 애 무각도 등을 잡기가 더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계단섹스의 체위로는 입위, 후배위, 좌위 등이 가능하다. 입위는 여성이 한쪽 벽에 기대고 서면 남성이 여성의 한쪽 다리를 들고 삽입하는 형태가 되겠다. 상대 여성의 신장에 맞게 계단 위치로 삽입 높이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지만 장시간의 피스톤 운동은 남녀 모두에게 체력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남성이 엎드린 여성을 뒤에서 공략하는 후배위도 계단섹스에서 자주 사용되는 체위다. 여성이 난간을 잡고 엎드리면 남성이 뒤에서 힘껏 솟아오른 성기를 삽입시키면 된다. 계단 중간에서 여성이 계단 위쪽을 바라보는 형태의 후배위도 가능하다. 여성이 계단 중간에서 위쪽 계단을 짚고 엎드리면 아래쪽에 위치한 남성이 삽입 후 하늘로 향해 찍어 올리듯 피스톤 운동을 하면 된다. 좌위는 후배위 형태에서 그대로 주저앉은 형태의 좌위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성이 한두 계단 위쪽에 앉은 남성에게 등을 돌리고 그대로 앉으면서 삽입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계단 모서리에 남성의 허리가 부딪혀 다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벗은 옷가지 등을 계단 모서리에 끼어 허리를 보호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계단섹스는 외부에서도 즐길 수 있다. 외부라고 해서 체위의 제한을 거의 받지 않는다. 단지 타인의 시선에 노출될 수 있다는 위험 때문에 실내 계단에서보단 수동적이 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하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캄캄한 빌딩이나 아파트 비상계단에서의 섹스는 들킬지도 모른다는 스릴은 성관계의 쾌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경험자들 역시 짜릿했다는 표현으로 일관한다. 계단섹스는 실내나 실외 모두 즉흥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고 그만큼 열정적이다. 보다 충동적이고 본능적인 셈이다. 은은한 조명에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로맨틱한 분위기의 침실에서의 섹스보다 때론 계단섹스처럼 예기치 않았던 섹스가 더욱 짜릿할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