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여성에게특히중요한비타민D
속사정
0
6202
2022.03.10 22:09
폐경기여성에게특히중요한비타민D
[여성질환] 폐경기 여성에게 특히 중요한 비타민D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임승길 교수가 영국·프랑스 등 연 구팀과 공동으로 유럽·남미·아시아 등 18개국의 55세 이상 여성 골다공증 환자 1285명을 대상으로 혈액 내 비타민D 수치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여성이 최하위였다. 임 교수 연구에 따르면 국내 55세 이상 여성의88.2%가 결핍 증상을 보였다.
비타민D는 뼈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골연화증, 골소실, 골절을 초래한다. 특히 골다공증 위험이 높은 폐경기 여성은 겨울철 비타민D 결핍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비타민D의 적절한 섭취가 필요하다. 체내 충분한 비타민D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정오나 오후에 가벼운 옷을 입고, 손과 얼굴을 노출시켜 하루에 10~15분간 일광에 노출시킨다.
비타민D가 풍부한 연어, 꽁치 등의 음식을 섭취해 자외선 결핍을 보상한다. 미국 골다공증재단에서는 비타민D는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 일일 400~800IU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에서 비타민D 부족을 흔히 볼 수 있다. 햇볕을 쬐는 기회가 적고, 피부에서 비타민D의 생성능력이 감소되고,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비타민D를 합성하는 효소의 활성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모유 수유하다 구루병 생길 수도
모유 수유 비율이 증가하면서 최근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해 구루병에 걸리는 아기가 늘고 있다. 특히 겨울에 태어나 모유 수유를 시작한 영아들 중에서 2월부터 5월 초 사이에 구루병 증세를 보여 소아청소년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구루병은 비타민D 부족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구루병에 걸리면 다리가 'O'자 형으로 휘거나, 치아에 손상이 생기며, 성장이 늦어지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영양상태가 나빴던 1970년대에는 많이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영양상태의 개선으로 발생빈도가 많이 감소했다가 최근 모유 수유가 늘면서 다시 증가하고 있다.
모유의 비타민D 함유량은 평균 26IU/L로 분유의 450IU/L보다 크게 적어 모유만 먹는 아이들에게 비타민D 부족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따라서 미국소아과학회(AAP)에서는 구루병과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 모유 수유를 한 아이에서 생후 2개월 이내에 비타민 D를 보충해야 하며 분유 수유를 하는 아이가 비타민D 강화우유(400 IU/L)를 500mL이하로 섭취하는 경우는 비타민 D 보충이 필요하다고 권장했다.
인하대 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지은 교수는 “저 비타민D 증상을 보인 아기 엄마들에 대한 조사 결과 구루병 증상을 보인 아기들은 모두 모유만 먹인 반면, 증상이 없는 아기들은 쌀죽이나 야채, 멸치 국물 등으로 이유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영양소, 특히 비타민D가 부족한 모유 수유 고집, 일조량 부족, 자외선 차단제의 광범위한 사용, 폐쇄적인 아파트 주거환경, 환경오염 등이 구루병 증가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비타민D, 어떻게 섭취할까?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음식은 정어리, 청어, 연어, 참치나 유제품, 버섯류이다. 그러나 식사만으로 비타민D를 제대로 섭취하기 어려우므로 중년 이후엔 비타민D가 보강된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비 타민D의 하루 권장 복용량은 일반 종합비타민제에 포함된 평균 용량인 400IU이며, 일반적으로 400~800IU가 바람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대 허용치 2500IU 이상 장기간 섭취하면 눈의 염증, 혈관벽이나 간장·폐·신장 등에서 칼슘의 이상 침착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임승길 교수가 영국·프랑스 등 연 구팀과 공동으로 유럽·남미·아시아 등 18개국의 55세 이상 여성 골다공증 환자 1285명을 대상으로 혈액 내 비타민D 수치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여성이 최하위였다. 임 교수 연구에 따르면 국내 55세 이상 여성의88.2%가 결핍 증상을 보였다.
비타민D는 뼈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골연화증, 골소실, 골절을 초래한다. 특히 골다공증 위험이 높은 폐경기 여성은 겨울철 비타민D 결핍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비타민D의 적절한 섭취가 필요하다. 체내 충분한 비타민D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정오나 오후에 가벼운 옷을 입고, 손과 얼굴을 노출시켜 하루에 10~15분간 일광에 노출시킨다.
비타민D가 풍부한 연어, 꽁치 등의 음식을 섭취해 자외선 결핍을 보상한다. 미국 골다공증재단에서는 비타민D는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 일일 400~800IU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에서 비타민D 부족을 흔히 볼 수 있다. 햇볕을 쬐는 기회가 적고, 피부에서 비타민D의 생성능력이 감소되고,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비타민D를 합성하는 효소의 활성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모유 수유하다 구루병 생길 수도
모유 수유 비율이 증가하면서 최근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해 구루병에 걸리는 아기가 늘고 있다. 특히 겨울에 태어나 모유 수유를 시작한 영아들 중에서 2월부터 5월 초 사이에 구루병 증세를 보여 소아청소년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구루병은 비타민D 부족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구루병에 걸리면 다리가 'O'자 형으로 휘거나, 치아에 손상이 생기며, 성장이 늦어지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영양상태가 나빴던 1970년대에는 많이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영양상태의 개선으로 발생빈도가 많이 감소했다가 최근 모유 수유가 늘면서 다시 증가하고 있다.
모유의 비타민D 함유량은 평균 26IU/L로 분유의 450IU/L보다 크게 적어 모유만 먹는 아이들에게 비타민D 부족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따라서 미국소아과학회(AAP)에서는 구루병과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 모유 수유를 한 아이에서 생후 2개월 이내에 비타민 D를 보충해야 하며 분유 수유를 하는 아이가 비타민D 강화우유(400 IU/L)를 500mL이하로 섭취하는 경우는 비타민 D 보충이 필요하다고 권장했다.
인하대 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지은 교수는 “저 비타민D 증상을 보인 아기 엄마들에 대한 조사 결과 구루병 증상을 보인 아기들은 모두 모유만 먹인 반면, 증상이 없는 아기들은 쌀죽이나 야채, 멸치 국물 등으로 이유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영양소, 특히 비타민D가 부족한 모유 수유 고집, 일조량 부족, 자외선 차단제의 광범위한 사용, 폐쇄적인 아파트 주거환경, 환경오염 등이 구루병 증가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비타민D, 어떻게 섭취할까?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음식은 정어리, 청어, 연어, 참치나 유제품, 버섯류이다. 그러나 식사만으로 비타민D를 제대로 섭취하기 어려우므로 중년 이후엔 비타민D가 보강된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비 타민D의 하루 권장 복용량은 일반 종합비타민제에 포함된 평균 용량인 400IU이며, 일반적으로 400~800IU가 바람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대 허용치 2500IU 이상 장기간 섭취하면 눈의 염증, 혈관벽이나 간장·폐·신장 등에서 칼슘의 이상 침착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