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제대로조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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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 0 6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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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겔과명기] 질 제대로 조이기


케겔 운동을 한다고 하는 여성들 중에 무려 40%에 달하는 여성들이, 잘못된 운동 방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제풀에 지쳐서 운동을 그만 둔다고 한다. 졸라 힘들게 정상에 올랐는데, “어 이산이 아니네” 하는 거랑 똑 같은 경우다.

다들 아시다시피, 케겔운동은 아놀드 케겔이라는 산부인과 의사가 1948년에 고안한 요실금 치료 운동이다. 방광 주변의 느슨해진 근육을, 운동을 통해 튼튼하게 발달 시킴으로써 오줌이 실실 새는 현상을 치료/예방 한다는 것이 이 운동의 목적이다.











질, 요도, 항문을 감싸 안은 이 근육은 골반저근 혹은 PC 근육 이라고 불리우는 데, 평소엔 오줌을 참을 때 외에는 좀 처럼 사용할 일이 없는 근육이므로 일부러 운동을 해 주지 않으면 점점 약해지고 느슨해 질 수 밖에 없다.

약해지고 느슨해 진 근육은 내 맘대로 조절이 잘 되지 않으므로 그대로 방치하면 결국 오줌을 흘리고 파트너를 쪼여 주지도 못 하는 비참한 상황을 초래한다. 그리고 중요한 건 느슨한 질 근육으로는 절대 질 안쪽에서 오는 묵직한 오르가슴을 느낄 수 없다는 것 이다.

물론, 선천적으로 근육이 수의근 (의지대로 조절할 수 있는 근육) 으로 발달 되어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잘 조여주는... 이른바 명기의 경우는 제외한다. 그러나, 이러한 선천적인 명기는 귀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 만큼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의 경우는 어려서부터 오줌을 끊어 누는 것을 생활화 하였다거나, 마스터베이션으로 오르가슴을 자주 느낌으로서 질 근육이 자기도 모르게 발달되어 있는 경우라고 본다.

내 말이 거짓말인지 아닌 지는 케겔 운동을 열심히 하다 보면 금새 아시게 될 것이다. 질을 내 맘대로 조였다 놨다 하는 상태가 되었을 때, 삽입에서 느끼는 기쁨의 강도에 얼마나 큰 차이가 생기는 지 … 다들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


의지를 불태워라.
골반저근 (pc근육) 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을 만큼 튼튼한 상태로 만들려면 사실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우리가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바로 “ 꾸준히 하는 것” 아닌가. 다이어트 할 때 냉장고 문 앞에다 수퍼모델 이소라의 사진을 붙여 두듯이, 화장실 문 짝에다 케겔 운동의 의지를 불태우게 할 만한 사진을 붙여 놓아 경각심을 잃지 않게 하는 것은 어떨지 ?









제대로 조여라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보면 여러가지 케겔 운동법이 많이 나와 있다. [넷 셀 동안 오므리고 넷 셀 동안 풀기를 하루 10분 씩 반복하라.] 라든가, [1초 간격으로 오므리기를 15회 반복하다가 점차 횟수를 늘려나가라.] 든가. 사실 짧게 조였다 풀든 길게 오래 조였다 풀든 규칙적으로 꾸준히 운동하면 몇 달 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단, 문제는 제대로 조여야 한다는 것이다. 케겔 운동을 한다고 하는 여성들 중에 무려 40%에 달하는 여성들이, 잘못된 운동 방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제풀에 지쳐서 운동을 그만 둔다고 한다. 졸라 힘들게 정상에 올랐는데, “어 이산이 아니네” 하는 거랑 똑 같은 경우다. 평소에 질 근육을 별로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pc 근육을 움직이는 데 다소 힘이 들 수가 있다. 그러나, 한번을 조여도 제대로 조이면서 천천히 운동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조이고 풀기에 익숙해 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 이다.
자신이 제대로 하고 있는 지 확인 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1. 허벅지와 배에 힘이 들어가지는 않는 지 확인하라.

항문에서 질, 방광에 이르는 안 쪽 근육만 움직이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허벅지에 힘을 주어 엉덩이 전체를 들썩 거리게 하면 전혀 효과 없다. 또한, 어느 정도 근육이 단련이 되어 명기의 수준에 이르면 항문부터 아랫배 방광 쪽에 이르기 까지 골반 아래 부분이 전체 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되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배에 힘이 들어가서는 곤란하다. 특히 윗배나 허리, 허벅지 쪽에 힘이 들어가는 것은 운동을 잘 못 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2. 손가락을 넣어서 확인 하라.

질 수축 운동은질 입구만 조물 조물 움직이는 운동이 아니다.질 입구만 조이다 보면 자칫 입구만 좁아지고 안 쪽은 오히려 더 횡 해져서 운동을 안하니만 못 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안 쪽이 오므려지는 느낌이 되도록... 느낌으로 감지하기가 힘들 다면 손가락을 넣어 이렇게 저렇게 조여보고 어떻게 할 때 제대로 조여지는 지 정확한 수축 방법을 찾아내기 바란다.


3. 바나나를 넣어서 확인 하는 방법도 있다.




너무 안 익은 바나나도 곤란하지만, 너무 잘 익은 바나나도 곤란하다. 적당히 익은 바나나에 콘돔을 씌워서 질에 살살살살 ~ 삽입을 한 후, 조이기 동작을 한다. 그리고 다시 살살살살 ~ 빼 내어 어느 부위가 뭉크러졌는 지 확인 한다. 안 쪽은 그대로고 입구만 찌그러져 있으면...안 쪽이 찌그러 질 때 까지 반복한다. (주의, 러브젤을 준비하여 질 삽입이 잘 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잘 못 하다간 입구에서 다 뭉그러지는 경우도 있으니...)


4. 오줌을 끊어서 누어라

위의 그림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요도의 입구를 조여서 오줌 발을 끊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pc 근육이다. 따라서,오줌을 끊어 누면서 조이는 감각을 터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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