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감증 극복기

불감증 극복기

속사정 0 3990

난 섹스란 말 자체를 입에 올리는 것조차도 혐오하는 단정한 가정주부이자 직장 여성이었다. 

 

또 섹스는 아이를 낳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지 쾌락의 수단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동네 미용실에 머리를 하러 가면 아줌마들이 모여서 자기 남편은 어떻게 해주는데 또 자기는 어떻게 해 줄때 

 

미치게 좋더란 말을 하기라도 하거나 아니면 섹스의 기본이라는 키스나 애무 이야기만 나와도 

 

구토가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자리를 피해버리는 그런 여자였었고 어쩌다가 남편이 올라올라치면 

 

위험 기간이면 더 기반을 잡고 아기를 낳자며 피하면 남편이 꼭 아기를 낳기 위해서 하느냐며 불평을 하면 

 

마지못해 남편에게 콘돔을 끼고 올라오라고 하거나 안전한 날이라도 콘돔을 끼게 하고 올라오라고 하는 그런 여자였다. 

 

섹스 정말이지 하고 나면 불쾌함을 느끼게 하는 행위였었다. 

 

최소한 이번에 뜻밖의 일이 있기 전 까지는 말이다. 

 

그러니 남편은 섹스 때만 되면 항상 불만이었고 나 역시도 하기 싫어서 투정만 부렸다. 

 

물론 남편이 나의 첫 남자였고 나의 순결을 확인 한 것도 남편이었다. 

 

처음 남편과 잠자리를 하고 섹스를 하였을 때는 아픔 밖에 몰랐고 그 후에도 몇 번인가는 약간의 통증과 

 

복부의 포만감을 느끼기에 싫어하였고 통증이 사라진 후에는 남편이 애원을 하면 아라고는 아였지만 

 

아무런 느낌도 없는 무미건조한 섹스를 하고 나면 그 뒤에 오는 느낌은 더더욱 날 섹스를 멀리 하게 만들었다. 

 

뒤에 오는 기분 나쁜 느낌이 무엇이냐. 

 

남편은 처음에는 섹스 후에 뒤처리를 해주었기 때문에 아무 것도 몰랐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시일이 지나자 남편을 올라왔다가 자기 기분만 실컷 내고는 내려갔고 뒤처리는 

 

나에게 스스로 하라고 하곤 잠을 자거나 TV를 보거나 그도 아니면 다른 짓을 하면 하였지 절대 뒤처리를 해 주지 않았다. 

 

그럼 어찌 하냐. 

 

내 스스로 뒤처리를 하는 수밖에 도리가 없지 않느냐. 

 

휴지로 밑을 가린다고 가리지만 그렇게 가리고 일어나서 화장실로 갈라치면 가랑이 사이로 줄줄 흐르는 남편의 분비물 느낌이 정말이지 싫었다. 

 

마치 지렁이가 내 허벅지에 기어 다니는 그런 느낌은 너무나 싫었다. 

 

아니 나의 허벅지에 피를 빨기 위하여 좋은 장소로 이동을 하는 거머리가 기어가는 그런 느낌이 정말이지 싫었다. 

 

아마 모든 여자들이 다 그런 느낌을 받을 것이다. 

 

물론 섹스를 할 때 달아오르는 기분을 느끼고 오르가즘을 만끽한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그래서 난 남편에게 항상 콘돔을 끼고 하라는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 

 

하지만 남편은 항상 콘돔을 끼는 것을 싫어하며 그렇게 임신이 하기 싫으면 먹는 피임약을 먹으라고 하고 

 

그도 거절을 하였더니 하기 전에 거기에 넣는 피임약을 사 와서 넣고 하자고 하였지만 난 그것 역시 거절을 하고 

 

콘돔만 끼라고 하여 끼면 하든지 말든지 상관을 안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무조건 거절을 해 버린다. 

 

섹스의 맛도 모르는 마당에 뒤처리까지 안 해주고 나에게 하라고 하는데 뭐가 좋아서 대어준단 말인가. 

 

분명히 여러분에게도 부탁을 하는데 섹스 초보인 여자에게 자주 거기를 달라고 하려거든 한 후에 항상 청결하게 뒤처리를 해 주면 

 

아마 섹스 맛을 모르는 여자일지라도 거절을 안 하고 대어준다는 것을 명심 또 명심을 하기를 바란다. 

 

또 결혼을 한 후에는 더더욱 아내와 한 후에 뒤처리를 해 주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마 당신의 아내는 맛을 안다고 하더라도 거부를 하는 일이 종종 있을 것이다. 

 

그만큼 여자는 섹스 후에 뒤처리에 신경을 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물을 가지고 와서 뒷물까지 해 주란 말은 절대 아니다. 

 

최소한 욕실까지 가는 동안에 허벅지로 당신이 싼 그것이 지렁이 아니 거머리가 기어가듯이 줄줄 흐르는 

 

기분 나쁜 느낌만이라도 안 들도록 휴지로 대충 닦아주거나 그도 싫으면 휴지로 막아주는 아량 정도는 가져야 할 것이다. 

 

여자의 거기 아니 솔직하게 말하여 보지는 당신의 하수구가 아니요 당신의 요강은 더더욱 아니란 것을 알아야한다. 

 

만약 당신이 여자의 보지를 하수구나 요강으로 생각을 하였다면 당신은 여자와 섹스를 한 것이 아니라 

 

하수구에 오물을 버리는 행위를 한 것이요 요강에 오줌을 싸는 것과 같은 행위를 하였다고 말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당신이 당신의 후손을 낳게 하려고 임신을 생각하고 보지 안에 쌌다면 예쁜 아이가 나오게 만들 

 

그 신성한 물을 요강이나 하수구에 싼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아마도 그런 몰지각한 행동은 안 하고 뒤처리를 해 주는 것을 마다 안 할 것이다. 

 

다시 우리 부부 이야기로 돌아가자. 

 

먼저 우리 부부의 잠자리 이야기를 하나도 꾸밈없이 진솔하게 이야기하겠다. 

 

“여보 오늘 힘 안 들었어?”남편의 묻는 소리가 아주 나긋나긋하다. 

 

난 이렇게 나긋나긋하게 말을 하는 이유를 잘 안다. 

 

“아니 별로”TV에서 눈을 때지 않고 건성으로 대답을 한다. 

 

“그....그래 참 전에 박 차장인가 뭔가 하는 사람이 치근댄다더니 요즘도 그래?”할 말이 없으니 

 

일전에 지나가는 말로 우리 회사 총무 팀의 박 차장이 커피나 한 잔 하면 어떠냐고 하던 말을 그대로 남편에게 하였더니 

 

말이 막히면 그 이야기를 계속 우려먹는 남편의 행동이 우습기만 하지만 난 속으로 웃을 뿐이다. 

 

“아니 왜?”역시 건성으로 대답을 한다. 

 

“아니 그....그냥 이제 TV 끄고 자자”내 손에 쥔 리모컨을 살며시 가져가며 말을 한다. 

 

“자기 피곤해? 그럼 먼저 자”난 역시 남편의 뜻을 알지만 내가 싫기에 건성으로 대답을 한다. 

 

“같이 자자 톡!”리모컨으로 TV를 겨냥하더니 그대로 눌러버린다. 

 

“아이 이제 막 재미가 있는데......”눈을 흘기며 말을 하면 

 

“뿔 끈다!”하며 일어나서는 스위치를 끄고는 내 옆으로 아주 빠짝 다가 누우면 

 

“피곤해 그냥 자”난 슬며시 옆으로 돌아누우며 말을 하면 

 

“자기야 오늘 한 번 하자”남편이 등 뒤에서 날 그윽하게 끌어안으며 내 귓불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으며 말을 하면 

 

“그냥 자면 안 돼?”심드렁한 어조로 물으면 

 

“자기야 이렇게 잠자리 거부를 하다가 남자가 바람이 나면 그 책임 자기에게도 있는 것 알지?”남편이 나를 돌려 눕히며 말을 한다. 

 

“.............”할 말이 없다. 

 

남편의 말이 틀린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니 남편과 섹스는 하기 싫지만 그래도 내 남편이 나 아닌 다른 여자와 잠자리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기 싫기 때문이다. 

 

남편이 자기 사무실에서 여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는 것을 나는 잘 안다. 

 

남편이 마음만 먹으면 자기 사무실의 여직원들과 놀아 날 수도 있을 것이지만 남편은 절대로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니란 것을 나는 잘 알고 있고 또 남편을 믿기에 일체 남편의 사무실 일에 대하여 묻지도 않는다. 

 

비록 같은 직장은 아니고 난 나보다 못 한 직장에 근무하며 직위 역시 나보다 낮고 급료도 나보다 적지만 

 

난 남편의 성실감과 책임감 그리고 신의가 있는 사람이기에 그런 나보다 못한 위치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였으며 

 

남편을 지극히 사랑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상하게 섹스에 관하여서는 될 수가 있으면 거부를 하는 것이다. 

 

난 부부생활이 섹스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신뢰로 이루어지며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 절데 섹스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남편은 나의 생각과는 달리 걸핏하면 섹스를 하자고 하였고 싫다며 하지말자고 부탁을 하면 

 

으레 하는 말이 잠자리 거부를 하다가 남자가 바람이 나면 그 책임 나에게도 있는 것을 주지하여 나를 섹스의 상대로 만들었다. 

 

“알아?”남편이 나의 젖가슴 안으로 손을 넣으며 다시 묻는다. 

 

“................”난 다시 말을 못 한다. 

 

“그럼 한다?”남편은 내가 아무 말도 못 하자 자신감이 생겼는지 젖꼭지를 매만지며 나이트가운 안으로 손을 넣고 팬티를 당긴다. 

 

“빨리 해”난 어쩔 수가 없이 엉덩이를 들며 말을 한다. 

 

“응 그냥 하면 안 돼?”남편이 속삭이듯이 팬티를 벗기며 묻는다. 

 

“싫어 콘돈 써”나의 말에는 가시가 돋쳐있다. 

 

“아......알았어”남편이 시무룩하게 대답을 하며 침대 서랍을 열고 콘돔을 꺼낸다. 

 

“꼈어?”난 남편에게 묻는다. 

 

“응 꼈어”남편이 나의 몸 위로 올라오며 대답을 한다. 

 

“어디”난 싫지만 남편의 그것을 만지며 확인을 한다. 

 

“했지?”내가 만지자 남편이 묻는다. 

 

“응”하고 대답을 하며 라텍스가 소제인 콘돔에서 손을 때면서도 남편의 그 딱딱하게 변하여 있는 물건의 감촉을 느끼자 진저리가 나며 떨린다. 

 

적어도 삼십 분 이상은 나의 거기 안에서 복부의 포만감을 느끼게 할 물건이다. 

 

“그럼 한다. 에~잇!”남편이 힘주어 하체를 누른다. 

 

“............”복부의 포만감이 아주 싫다. 

 

“퍽퍽퍽,퍼-억,퍽퍽,퍽퍽”남편이 천천히 엉덩이를 들썩인다. 

 

“흐 윽”남편이 누르자 숨이 탁 막힐 기분이다. 

 

“퍽퍽퍽,퍼-억,퍽퍽,퍽퍽”남편이 침대 시트를 짚고 펌프질을 시작하였다. 

 

“..................”난 복부의 포만감에서 벗어나려고 고개를 돌리고 남편을 외면한 채 무엇을 생각하며 버틸지 상념에 잠긴다. 

 

“퍽~퍽~ ~~퍽~~~~~퍽~퍽~퍽퍽”남편은 여전히 펌프질만 한다. 

 

“............”그래 고등학교 동기이자 같은 대학을 다녔던 희정이 년을 생각하자. 

 

“퍽억,퍽퍽퍽퍽 퍽---퍽---퍽!,퍽퍽퍽”남편은 쉬지 않고 열심히 펌프질을 한다. 

 

“...............”정말이지 희정이 년은 웃기는 년이다. 

 

몇 주 전에 만나서 수다를 떠는 도중에 내가 남편이 자주 오려고 하여 귀찮아 죽겠다고 하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었다. 

 

“퍽. 퍽…... 퍽.. . 퍽 퍽.”남편이 나를 내려다보며 뭔가 반응을 기다리는 모양이다. 

 

“....................”희정이 년은 자기 남편은 자기를 피하기만 하여서 싫은데 행복에 겨운 비명이 아니냐고 물었다. 

 

“퍽억,퍽퍽퍽퍽 퍽---퍽---퍽!,퍽퍽퍽”나의 반응이 없자 다시 속도를 올리기 시작을 한다. 

 

“...............”아니라고 하였더니 년의 눈빛이 달라지며 언제 집으로 놀러 가도 되느냐고 물었다. 

 

“퍽억,퍽퍽퍽퍽 퍽---퍽---퍽!,퍽퍽퍽”남편이 점점 속도를 올린다. 

 

“..................”무척이나 아랫배와 거기가 뻐근하다. 

 

좋다며 오라고 하였는데 몇 칠이 지나고 토요일 저녁에 집에 있는데 지금 가도 되느냐고 묻기에 오라고 하였다.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여전히 아랫도리가 뻐근하다. 

 

“...............”오라고 하였더니 갑자기 남편이 있느냐고 물어 옆에 있었지만 남편이 있으면 불편하여 안 올 것이란 생각을 하고 없다고 하였다.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남편의 펌프질은 꾸준하다.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며 전화를 끊었다.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빨리 끝이나지는 않을 모양이다. 

 

“..................”끊고 십 분후에 년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 오겠다고 하였다. 

 

“퍽퍽퍽, 퍼-억,퍽퍼윽, 퍽-억,퍽-억!,퍽퍽퍽퍽”아직도 아랫도리는 그대로 뻐근할 따름이다. 

 

“...................”그로부터 몇 칠 후 남편을 잘 아는 대학 동아리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었다. 

 

희정이 년이 우리 남편 전화번호를 묻는데 가르쳐주어도 되느냐고 말이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갑자기 남편의 동작이 빨라진다. 

 

“..................”아랫도리의 뻐근함에 몸서리가 쳐진다. 

 

년이 놀러 온다고 하기에 남편이 없다고 하자 잠시 후 바쁜 일이 있다며 년이 안 온 것은 정말 

 

바쁜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남편이 없으니 올 필요가 없다고 판단을 한 모양이란 확실한 생각을 가지게 하였다. 

 

“퍽,퍽퍽, 철썩,퍽퍽퍽,철썩”다시 천천히 움직인다. 

 

조금은 살만 하다. 

 

번화 알려주지 말라고 신신 당부를 하였고 그 후로도 몇 번인가 년은 나에게 전화를 하여 

 

집으로 놀러 온다고 하면서 넌지시 우리 남편이 함께 있느냐고 물었고 년의 속셈을 안 나는 퇴근을 안 했다든지 

 

아니면 출장 중이라고 둘러대자 년은 항상 다음에 가겠다고 하며 풀 죽은 목소리로 말을 하며 끊었다. 

 

“미친년!”나도 모르게 년에게 욕을 한 말이 입 밖으로 나와 버렸다. 

 

“뭐? 뭐라고?”남편이 동작을 멈추고 물었다. 

 

“아니 당신에게 한 욕이 아니야”난 남편을 올려다보며 분명하게 말을 한다. 

 

“그럼?”남편의 안색이 안 바뀐다. 

 

“당신 알지 희정이라고 내 친구”할 수없이 년의 이름을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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