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하루

평범한 하루

속사정 0 2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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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살아가는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우리네 일생사에서 그 오랜 세월동안 한 여자와 한 남자와

서로 사랑을하며 늙어가며 죽는 순간까지 서로 사랑할수 있도록 끝까지 유지하는 일은 대통령 되는 일보다 더 어려울수 있는 일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가정을 지키는 일은 정말 어렵다.

남자든 여자든 서로 원하는 일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서로가 앙숙처럼 지내는 일들과 서로가 사랑하는 일들이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그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그 흔해빠진 이혼의 이유인 성격차이이든 자식 때문이든 종교때문이든 시부모 때문이든 폭력때문이든 술 담배때문이든 섹스 때문이든 심지어 화장실에 신문을보고 놓고나오는 그 이유로 이혼한 가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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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시절에 내 마누라는 운전면허증을 나에게 보이며 자랑을했다.

정말 대단한 여자였다. 난 운전대도 잡아보지못한 어리숙한 놈이었고 굳이 변명을 대자면 내 살아온 집구석이 가난 했기에 그랬다.

요즘처럼 신문에서 방송에서 야타족을 꾸짖는 얘기가 나오지만 그것이 마치 멋있는 인생을 사는 부러움의 대상으로 여겨지는데 차가아니라 오도바이 아니, 자전거도 없는 주제에 나는 그렇게 살고, 나의 부러움으로 꿈으로 여겨오는 그런 여자들은 그런 남자들과 어울리는것이 좋은가보다 하며 그냥 치부하며 지냈다.

지금 고백하지만 난 운전 면허증이있고 운전도 잘한다.

내 마누라는 차가있어도 운전을 못한다.

시험삼아 운전을 권유하고 시도도 했는데 운전을 전혀하지못한다.

그래도 면허증이 있는 이유는.......

그이유는 내 마누라가 운전 면접이나 운전에 관련된 모든이들에게 몸을 주었기때문이다. 그것이 말하지못할 내 아내의 첫 고백이었다.

앞서 내 작품을 읽어본 독자들은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난 브라질에서 7년여를 보냈는데 사업이 망하고 한국에 오게 돼었다.

오기 몇일전 내 마누라는 근 일주일간을 집에 오지않았다.

여권이며 그밖의 서류를 준비하고서야 내 마누라의 출처를 알아냈는데

내 마누라는 이국땅을 떠나기전에 서양남자들과 마지막으로 그 일주일을 보냈다.

단지 평생에 없을수도있는 그 귀한 기회를 놓치고싶지않았으리라.......

슬쩍 물어보기도 했지만 대답은 없다. 단지 흔히 말하는 여자의 직감을 나인 남자가 느낄뿐이다.

한국에 와서 난 갈곳이 없었다.

내 성격에 홀로 한국에있는 중학교 교편을 잡고있는 형님에게 몸을 기대고프진 않았다. 홀로서기를 준비해야만 했다.

자식둘과 마누라를 처가에 보내고 난 서울에서 홀로 어렵게 직장생활을 했다.

내 마누라는 익산에 있는 처가댁에서 날 도운다며 보험회사를 다녔다.

난 정말 몰랐다. 보험회사가 어떤곳인줄을.....

한창 휴대폰이없고 삐삐가 유행하던 시절에 보험회사 여직원이 알려준 내 마누라의 삐삐번호를 누르고 사서함을 누르고 비밀번호를 누르고 정말 아무런 생각없이

내 마누라의 생년월일을 눌러보았다.

그곳에서 쏟아져나오는 소리들.........

......니가 내좆 빨아주니까 정말 좋더라

......ㄱㄱ여관 ㄱㄱ호실로 지금와 내좆이 미치겠어..

......니 보지 정말 쥑인다.

......나 담배 안피워, 지금 껌 씹는 소리 들리지? 그러니 한번만 주라...

여자들은 학교 다닐때 남자들은 다 늑대니까 조심하라는 말을 새겨 들었을것이다.

난 왜 우리 남자 선생님들이 여자는 다 여우니 조심하라는 말을 새겨듣지 않았는지 지금에와서도 난 내 자신을 모른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난 이혼을했다.

지금의 내주소는 새벽에 신문배달을 하면서 싸구려 고시원에서 지내는데 대학원을 두번 다녔지만 지금도 자식을 잊으려 몰두하고 분노와 내자신의 못남등 그밖의 이유로 내 자신을 추스르지도 못하고있다.

영등포 뒷골목 광야교회에서 밥을 얻어먹고 익산의 자선원에서 살며 난 가정을 그리워했다. 근 9년여 동안......

내 마누라는 재산이 몇억여원이 넘는것으로 알고있다.

이젠 내 스스로도 범접할수없는 존재이상으로 커져있다.

몸을 팔아서.....

오늘 하루를 살며 남편에대한 불만과 아내에 대한 불만이 쌓여있을것이다.

그렇지만 평범의 하루를 꿈꾸어야한다.

오늘 우리가 여자의 본성과 쾌감을 느끼고 누려보고싶은 지금

오늘 우리가 남자의 본성을 비웃는 여성분들의 자태를....

오늘 하루만 잊고 서로 평범으로 돌아가야한다.

일탈과 탈선은 행복하지만 잊기쉬운 작은 평범의 하루를 놓쳐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90%의 여자가 집에서 부모님의 말씀을 듣고 훌륭히 살아간다. 단지 10%의 여자들이 우리눈에 쉽게 띄이기 때문이다.마치 전부 그런듯이.....

90%의 남자들은 호기심은 있을지언정 내 여자는 착한여자이길 바라고 90%의 남자들이 비록 여기를 들러도 실상은 난잡한행동은 원할지언정 행하거나 하려하진않는다.

오늘 인생이 걸려있다.

아름다운 삶인가?

추한 삶인가?

난 오늘도 딸딸이를 5번은 쳤다.

혼자 밖에 나가기도 싫은 내 성격탓도 있지만 내 유일한 밥줄인 신문배달을 해야 하는데 신문을 돌려야 하는곳이 영등포 창녀촌,영등포 술집근처이기때문이다.

그 새벽에 즐비한 술집에서 취한 여자들,쉬어가라며 붙잡는 여인네들....

그 둘은 여자가 맞지만 다르다.

한쪽은 즐기고 한쪽은 마지못해한다.

아니, 한쪽은 즐기고 한쪽은 그냥 그렇게 산다.

상품에 진열된 진열장처럼된 유리문에 모습을 보여주며 남자를 유혹한다.

그들은 그런 자신의 모습조차도 싫어하거나 추하게 생각하고있다고 여겨지지도 않는다.

그들보다도 난 더 못하다.

난 왜 사는지도 모르면서 사니까.....

결론적으로 하는 예긴데, 즐기든 말든 다 자유이다.

단지 사랑없는 섹스와 사랑과 함께하는 섹스

흥분도는 전자가 더 훨씬 강해도 가정은 지킬것

막가는 인생이라도 나는 너무많은 거지들과 예기를 나눴는데

그들도 한때는 다 잘가는 인생이었다.

단지 한순간...

교통사고로 자식과 아내를 잃고 혼자 살아남은 운좋은 사내를 거지들 밥쳐먹는 곳에서 만나 같이 얘기를 나눈적도 있다.

오늘 하루 평범한 삶을 보낸 당신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나도 당신처럼 살고싶다..........

평범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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